업체 부를 필요 없이 만원으로 해결하는 에어컨 필터 셀프 청소법 알려주세요

찜통같이 무더운 여름, 에어컨 없으면 정말 견디기 힘들죠? 그런데 에어컨을 아무리 틀어도 시원하지 않고 어딘가 꿉꿉한 냄새까지 난다면, 아마 에어컨 필터 속에 쌓여버린 먼지와 세균 때문일 겁니다. 비싼 돈 들여 업체 부르지 않아도, 단돈 만원 정도의 비용과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직접 손쉽게 에어컨을 말끔히 청소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상만 해도 시원해지지 않으시나요?

에어컨 필터, 왜 직접 청소해야 할까요?

에어컨이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고 우리 집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는 필터의 청결함이 정말 중요합니다. 필터에 먼지가 두텁게 쌓이면 바람이 제대로 통하지 않아 냉방 효율이 뚝 떨어지고요, 그만큼 에어컨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니 전기세가 스멀스멀 불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죠. 게다가 습기와 먼지가 만나 곰팡이까지 생기면 퀴퀴한 냄새와 함께 우리의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인데, 직접 청소하면 비용도 절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관리할 수 있어 훨씬 좋답니다.

셀프 청소, 어떤 준비물과 순서가 필요할까요?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부드러운 미지근한 물
  • 중성세제 (주방세제나 중성 세탁세제도 좋아요)
  • 부드러운 솔 혹은 스폰지
  • 마른 헝겄이나 수건, 또는 그늘에서 건조할 수 있는 공간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가장 먼저 에어컨 전원을 끄고 콘센트까지 뽑아두는 게 안전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다음 에어컨 전면 커버를 조심스레 열어보세요. 대부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당기면 쉽게 열리는데, 모델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에어컨 필터를 빼냈다면, 이제 필터 겉면에 붙은 큰 먼지들을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털어내면 1차 먼지 제거 끝!

중성세제로 에어컨 필터 꼼꼼히 세척하는 방법은요?

빼낸 필터가 눈에 띄게 더럽거나 끈적거린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소량 풀어 30분 정도 담가 두는 게 비법입니다. 필터를 충분히 불린 후에는 부드러운 솔로 살살 문질러 닦아주세요. 이때 너무 강한 힘을 주면 필터가 손상될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이 끝났다면,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완벽하게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계! 반드시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주세요. 강한 햇볕이나 뜨거운 바람은 필터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피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끼우면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냉각핀과 내부, 셀프 청소의 한계는 없을까요?

필터를 청소하는 동안, 에어컨 송풍구 근처의 냉각핀에도 먼지가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냉각핀에 뿌리고, 에어컨을 송풍 모드로 1시간 정도 가동하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냉각핀 안쪽이나 더 깊은 곳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려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셀프 청소는 어디까지나 주기적인 가벼운 관리용으로 생각하는 게 좋겠죠?

셀프 청소, 장단점은 무엇이고 얼마나 이득일까요?

스스로 에어컨을 청소하는 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아주 현명한 방법입니다. 어떤 장점과 주의할 점이 있는지 한번 비교해볼까요?

구분 장점 단점 및 주의사항
셀프 청소
  • 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
  • 필요할 때마다 즉시 가능
  • 냉방 효율 유지 및 전기세 절감
  •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
  • 내부 깊은 곳 청소는 어려움
  • 전기 부품 물 유입 시 고장 위험
  • 완벽한 건조 필수 (곰팡이 예방)
전문가 청소
  • 내부 열교환기까지 완벽 청소
  • 고장 위험 없이 안전한 작업
  • 에어컨 수명 연장 효과 탁월
  • 회당 수만원 ~ 십만원 이상 비용 발생
  • 예약 및 일정 조율 필요
  • 자주 하기에는 부담스러움

정기적인 셀프 관리로 쾌적한 여름 보내세요!

에어컨 필터 셀프 청소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올바른 순서와 방법을 지켜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2주에서 한 달 간격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면 1년에 몇 만원에서 수십 만원까지 나올 수 있는 전문가 출장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곰팡이 걱정 없이 늘 상쾌하고 깨끗한 바람을 마실 수 있답니다.

올여름부터는 만원 안팎으로 필요한 세제만 준비해서 뽀득뽀득 에어컨 필터를 닦아주고, 상쾌한 바람 제대로 만끽하세요! 곧 다가올 무더위도 여러분의 에어컨이 든든히 지켜줄 겁니다. 모델별 필터 위치나 세척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LG 에어컨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에어컨 필터는 얼마나 자주 씻어줘야 하나요?

2주에서 1달에 한 번이 적당해요.

뜨거운 물로 필터를 씻어도 될까요?

아니요, 필터 변형 위험이 있어요.

필터 안 말리고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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